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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진 제국 소비에트의 그림자 「임페리움(Imperium)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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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로도토스의 역사에 이어 두번째 소개하는 카푸친스키의 책 「임페리움(Imperium)」. 여섯 개의 시간대를 관통하며 6만킬로미터 이상의 대지를 온몸으로 통과한 긴 여정이 이 책에 담겨 있다. 모스크바의 흑연빛 겨울 공기와 투르크메니스탄 카라쿰 사막의 열풍, 콜리마 강 얼음 위를 가로지르는 극지의 칼바람까지 "나는 다만 걷고, 보고, 기록한다. 제국은 거대한 바다와 같아 한 줌도 손에 쥐기 어렵다" 이 문장을 남겼을때 그는 모든 여정을 끝낸 뒤였다.